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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오픈소스 하드웨어가 대세

지난 5월 10~11일 구글 I/O 2011 행사에서 구글이 아두이노를 AOA(Android Open Accessory)로 지정한 것은 큰 뉴스거리중의 하나였다. 당연히 이를 통해 아두이노팀이 가장 큰 이득을 보게 될 것이고, 칩 업체로는 아두이노 보드에 MCU로 사용되는 AVR 덕분에 Atmel이 가장 큰 덕을 보게 될 것이다.

이제는 칩 벤더들도 이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간과하지 않고 있다.

일례로 NXP의 경우 mbed, TI의 경우 Beagleboard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마이크로칩이 아두이노 보드와 호환되는 즉 클론 보드를 공개했다.

이름은 chipKIT.

http://www.microchip.com/stellent/idcplg?IdcService=SS_GET_PAGE&nodeId=2095&param=en553910

어찌 보면 대형 칩 업체로서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한데, 철저하게 아두이노의 사용자들을 자신들의 것으로 끌어오기 위한 전략이 엿보인다.

즉 Hardware, Software, 개발툴을 호환이 되게 만들고, PIC32 라는 32bit를 내세워서 8bit의 아두이노와 경쟁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칩에는 이미 8bit, 16bit 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32bit 칩을 사용한 것은 전략적인 결정이며, 이름도 Uno32, Max32로 붙여서 아두이노 Uno보드와 Mega2560 보드를 연상하게 하며, 가격도 각각 $3, $15 싸게 내놓았다.

즉 한마디로 성능도 좋고, 가격도 싸다는 것..

얼마나 빨리 아두이노의 사용자들을 마이크로칩이 끌어올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판매는 마이크로칩과 Digilent라는 회사에서 하고 있습니다.

http://www.digilentinc.com/Products/Catalog.cfm?NavPath=2,892&Ca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