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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London Hackspace와 펍 문화

이번 여행에서는 OpenEnergyMonitor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멤버인 Ken를 만나기로 했다.
스마트그리드, 스마트미터링이 최근 화두 인데, 이 모든 프로젝트는 대기업 또는 정부가 주도를 하고 있다. 정작 소비자는 그저 제공되는 서비스를 돈 주고 이용을 할 따름이다. 과연 소비자에게 이득이 돌아갈까?
그래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OpenEnergyMonitor 이다. 가능한 모든 자료가 오픈이 되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따라서 기본적인 플랫폼도 아두이노로 시작을 한다.
OpenEnergyMonitor 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고…
http://openenergymonitor.org/emon/

사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Trystan을 만나려고 했으나, 이 친구가 사는 곳이 좀 멀어서, 이 멤버중의 하나인 Ken을 영국 런던의 Hackspace에서 만나기로 했다.
Ken의 블로그는 이곳에서…. http://sustburbia.blogspot.com/
우리와 미팅한 얘기를 바로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순발력…
http://sustburbia.blogspot.com/2011/07/wiznet-team-on-european-tour-open.html

Hackspace는 hacker space로 불리기도 하는데, 비영리이며 공동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데 전 세계에 모임이 있다. 한국에는 서울에 하나 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http://en.wikipedia.org/wiki/Hackerspace

전세계 Hackspace 정보: http://hackerspaces.org/wiki/List_of_Hacker_Spaces

이중 유명한 곳이 런던 Hackspace이다. 런던의 Hoxton역 부근에 있는데,이곳에는 개인이 소유하기는 부담이 되는 공구들이 있으며, 다 같이 함께 사용을 하고  40파운드의 회비를 내면 자유롭게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신입 회원을 위한 파티가 있으며, 매주 서로의 지식을 나누는 이벤트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http://london.hackspace.org.uk/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이나 웹페이지가 꽤나 체계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다.
사실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 보다 좀 더 지저분한 게 사실..



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토론하고 어울리는 분위기.


맥주는 냉장고에 가득하고, 천장에는 직접만든 자동차. 아두이노 보드로 만든 사인보드 및 전력 측정장치, 3D프린터…






런던 Hackspace에는 약 300명 갸량의 회원이 있는데, 대학을 재학 중이거나 갓 졸업한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한국에도 이런 Hackspace가 많이 생기기를 기원해 본다.



<June, Ken, Ben, Matt and me >


미팅을 마치고 나와서 Pachube 사무실 옆의 펍에서 Pachube의 CTO인 Ben과 프리렌서인 Matt과 한잔하며 사진 한장..
Pachube는 real time open data web service를 제공하는 회사인데, 생각보다 회사가 크지 않다. 사무실 건물도 허름하고..
최근 Google이 Google power meter서비스를 중지한다고 해서 조금 분위기가 나아진 것 같기도 하다.
관련 정보는 이곳에서…
http://blog.pachube.com/2011/06/how-google-powermeter-got-it-wrong-and.html

런던의 펍문화를 경험했던 시간. 특히 금요일 저녁에는 다들 퇴근하고 이렇게 펍에 모여서 삼삼오오 쇼셜링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앉아서 서로 술먹이는 문화와는 사뭇 다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