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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tagged with: 니스 해변

프랑스 니스 샤갈 미술관

니스의 해변 만큼이나 아름다운 샤갈미술관에 방문했습니다. 마침 여행에 들고온 매일 성경7,8월호 앞에 실린 글중에 샤갈이 등장을 해서 더욱 관심이 간곳입니다. 이곳은 특히 샤갈의 작품중 기독교적인 그림들만 모아놓은 곳입니다.
샤갈의 그림을 보면 느끼시겠지만 빨강, 파랑, 노랑의 원색의 감이 좋고 몽환적인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그의 기독교화에는 빠지지 않고 날개 달린 천사가 등장을 합니다. 한번 살펴보시죠…



미술관에 들어가면 샤갈의 일생에 대한 연대기가 나오고, 방하나에 샤살의 작품중 아가서를 모티브로 한 작품만 모아놓은 방이 있습니다. 방 입구에 다음과 같은 성경 구절이 적혀있습니다.



불어로 되어 있는데, 해석을 해보면…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아가서 5:1)

솔로몬이 술남미 여인에 대한 사랑을 시로 노래했듯이 샤갈은 이를 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듯 그림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각각의 그림에 대한 아가서의 구절이 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아가서 1:13)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아가서 5:2)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내가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아가서 4:6)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아가서 1:2)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아가서 7:2)



샤살의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

다음 부터의 그림들은 구약성경의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성경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의 그림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한번 맞춰보시죠.


야곱과 천사의 씨름


노아와 무지개


파라다이스


낙원에서의 추방


십계명을 받는 모세


The creation of man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아브라함


세 천사를 대접하는 아브라함과 사라


모세와 불타는 떨기나무


노아의 방주


The striking of the rock

엘리야를 묘사한 벽화

위의 작품들의 실제 크기는 가로 세로 몇 미터나 되는 대작들입니다.
아래 그림들은 실제 작품을 만들기 전에 A4용지 크기의 화폭에 미리 연습을 한 스케치들입니다. 
샤갈과 같은 거장들도 이런 작업을 거치는 군요.. ^^





작은 강당에서 샤갈에 대한 영상을 상영을 하는데 좌측의 스테인드 글라스도 인상적이고,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단상에 있는 피아노도 샤걀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샤갈은 러시아에서 태어난 유태인입니다. 매일 하루를 새벽기도로 시작하시는 엄격하신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자기가 유태인이 아니라면 예술가가 되지 않았다고 자서전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미술관에 있는 샵에서 샤갈에 대한 책을 사고 얻은 정보…..


프랑스 니스

니스의 거리 풍경, 아래 특이하게 생긴 가로등은 저녁 9시가 되면 점등이 되는데
빨강, 파랑, 노랑, 초록 형형 색색으로 모두 다른 빛을 연출하며 색이 바뀐다.
마세나 광장






 


 모든 남성들이 원한다는 니스의 해변.
이곳의 해변은 모래가 아닌 자갈밭이다. 모두들 타월 하나 가지고 와서 깔고 눕는다.
이들에겐 수영복이 수영복이 아니라 일광욕을 즐기기 위한 옷이랄까?
간혹 더 햇빛을 원해서 밑에만 입는 여성분도 있는데 다들 당당하다. 뚱뚱하건 날씬하건 젊던 할머니 이던지…
재미있는건 해변위의 길가에 의자들이 해변을 향해 있다. 구경하라는 얘기인가? 바다를? 사람들을?
이 자리에도 많이들 않아서 경치(?)를 감상한다.
파라솔 없이 태양을 즐기는 사람들. 자유로운 사람들..



가까이서 카메라를 들이댈 수 가 없어서 멀리찍었다. ^^



비치 발리볼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바닷가 옆 도로에서 인라인을 즐기는 사람들



니스 해변은 탈의실이 없다. 단지 공용 샤워시설들이 좀 있을 뿐이다.
그래서 수영복을 안에 입고 오고 일광욕하고 옷을 다시 입고 돌아간다.


아래 사진은 LOU CASTEU라는 작은 산에서 찍은 사진. 니스 해변 전체가 눈에 들어 온다.




산위 전망대에 있는 니스 해변사진




니스 해변 한쪽끝에는 작은 항구가 있다.



아래 사진의 분들에게 바다는 개인 수영장이 되어 버렸네요.



늦은 아침을 먹고 호텔 근처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샌달에 수영복을 입고 배낭에는 책한권 과 물 샌드위치..
물론 호텔에서 돗자리도 하나 빌리고 타월도 한장 가지고 나왔다.
해변을 따라있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리다 마음에 드는 해변이 보이면 내려서 햇빛을 즐기고 물에도 한번 들어가고..
이게 바로 가장 싸게 니스 해변을 즐기는 방법.
아니면 아래 사진처럼 파라솔, 비치베드, 타월을 돈을 주고 이용을 해야한다.
14유로는 가장싼 금액이고 대부분 20유로 이상씩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