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남자들이 쓴 여행기이다. 일반적인 해외 여행기는 여행지의 정보에 치중하고 어디가 먹고, 자고, 볼거리가 좋은지에 대한 소개인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4명의 각기 다른 남자들이 각자의 삶의 주제를 가지고 여행지를 가서 느끼고 공부한 이야기 이다.
그래서 인지 여행지의 사진 및 소개 보다는 그들이 보고 느끼고 고민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4명의 이야기의 공통점은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세상, 공동체를 이룰 것인지가 공통점인것 같다.
나 또한 이들이 여행한 2010년 보다 한해 뒤인 2011년에 유럽 여행을 갔다 왔다. 이때에도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이 경험하는 것을 나도 경험하려고 노력했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공통적으로 느낀 점은 이들은
-. 생각이 참 자유롭고,
-.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
라는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창업을 하는 사람을 여럿 보면서 다 똑같은 길을 가는 한국의 젊은이 들이 안타까웠다.
참고로 이책은 얼핏보면 4명이 “함께” 80일간 유럽여행을 하며 쓴 책일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