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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tagged with: hacker space

IRON HACK 참가기

지난 목요일(12/22) 저녁 8시 플라툰 쿤스트할래에서 개최된 IRON HACK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Hacker Space Seoul에 있는 행사에 대한 소개 내용입니다. 
아이언 핵
 
아이언 핵 (해킹 철인) 은 아이언 세프 (요리 철인 ) 이라는 세계적인 TV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디자인 대회이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대회 당일날 엄청난 양의 비밀스런 재료가 공개된다. 주어진 시간은 단 2시간. 참가자들은 그 재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킹하여, 유용하거나 혹은 흥미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된다. 현장에는 심사위원들이 있으며, 최고의 해킹 철인을 위한 소정의 상이 마련되어 있다.
 
해킹, 누구나 할수 있다. 할아버지도, 며느리도,  울 강아지도!. …이번 해커스페이스 서울은 이번 경연에서 기존의 틀을 깨어내는 창의적인 마인드에 집중하고자 한다. 일상속에 갇혀있는 일탈의 기운을 흔들고 싶으신 분,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싶으신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이 경연에 참가하시고 싶으신 분은 [email protected] 로 이메일로 신청해주십시오. 지금!
시간: 12월 22일 목요일 8시

장소: 플라툰 쿤스트할래

대회 참가비: 10000 원

조기 예약자 할인: 5000 원 (12/18일까지)


일단 참가를 하게된 동기는 London Hacksace를 다녀와서 한국에 있는 hack space를 찾다보니 Hacker Space Seoul를 찾게 되었고, 여기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을 하게됐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했으며, 제가 앉은 테이블에는 수능을 본 학생, 대전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창업을 한 분, 모바일 마케팅쪽에 종사하시는 분등 다양한 분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참고로 한국의 Hacker Space는 런던의 HackSpace와는 사뭇다른 bar 분위기 입니다.


행사의 주제인 스카치테이프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스카치테이프를 가지고, 2시간 동안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인데, 전 고작 위 사진같이 해파리 같은 모자를 만들었는데, 다른 분들은 아래 사진처럼 정말 잘 만들더라구요. 그런데 전공을 물어보니 대부분 미술쪽 전공… 홍대 출신.. -_-;; 역쉬….


Speak



롤러코스터


스카치페이프로 옷을 만드신 분과 공룡 모양의 공연의상을 만드신 분


거미줄에 걸린 루돌프 (1등)




위 작품은 정면에서 봤을때는 Iron hack 이라는 글자가 보이는 작품

이날 행사는 채널 IT라는 방송에서 취재도 나왔었습니다. 어쩐지 좀 예쁘장하신 분이 있었는데, 리포터 였습습니다. ^^*
http://www.channelit.co.kr/tv/program/episode/68?episodeSeq=125
방송의 마지막 부분에 소개가 되는데, 후반 47분 경 부터 나옵니다.


영국 – London Hackspace와 펍 문화

이번 여행에서는 OpenEnergyMonitor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멤버인 Ken를 만나기로 했다.
스마트그리드, 스마트미터링이 최근 화두 인데, 이 모든 프로젝트는 대기업 또는 정부가 주도를 하고 있다. 정작 소비자는 그저 제공되는 서비스를 돈 주고 이용을 할 따름이다. 과연 소비자에게 이득이 돌아갈까?
그래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OpenEnergyMonitor 이다. 가능한 모든 자료가 오픈이 되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따라서 기본적인 플랫폼도 아두이노로 시작을 한다.
OpenEnergyMonitor 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고…
http://openenergymonitor.org/emon/

사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Trystan을 만나려고 했으나, 이 친구가 사는 곳이 좀 멀어서, 이 멤버중의 하나인 Ken을 영국 런던의 Hackspace에서 만나기로 했다.
Ken의 블로그는 이곳에서…. http://sustburbia.blogspot.com/
우리와 미팅한 얘기를 바로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순발력…
http://sustburbia.blogspot.com/2011/07/wiznet-team-on-european-tour-open.html

Hackspace는 hacker space로 불리기도 하는데, 비영리이며 공동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데 전 세계에 모임이 있다. 한국에는 서울에 하나 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http://en.wikipedia.org/wiki/Hackerspace

전세계 Hackspace 정보: http://hackerspaces.org/wiki/List_of_Hacker_Spaces

이중 유명한 곳이 런던 Hackspace이다. 런던의 Hoxton역 부근에 있는데,이곳에는 개인이 소유하기는 부담이 되는 공구들이 있으며, 다 같이 함께 사용을 하고  40파운드의 회비를 내면 자유롭게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신입 회원을 위한 파티가 있으며, 매주 서로의 지식을 나누는 이벤트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http://london.hackspace.org.uk/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이나 웹페이지가 꽤나 체계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다.
사실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 보다 좀 더 지저분한 게 사실..



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토론하고 어울리는 분위기.


맥주는 냉장고에 가득하고, 천장에는 직접만든 자동차. 아두이노 보드로 만든 사인보드 및 전력 측정장치, 3D프린터…






런던 Hackspace에는 약 300명 갸량의 회원이 있는데, 대학을 재학 중이거나 갓 졸업한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한국에도 이런 Hackspace가 많이 생기기를 기원해 본다.



<June, Ken, Ben, Matt and me >


미팅을 마치고 나와서 Pachube 사무실 옆의 펍에서 Pachube의 CTO인 Ben과 프리렌서인 Matt과 한잔하며 사진 한장..
Pachube는 real time open data web service를 제공하는 회사인데, 생각보다 회사가 크지 않다. 사무실 건물도 허름하고..
최근 Google이 Google power meter서비스를 중지한다고 해서 조금 분위기가 나아진 것 같기도 하다.
관련 정보는 이곳에서…
http://blog.pachube.com/2011/06/how-google-powermeter-got-it-wrong-and.html

런던의 펍문화를 경험했던 시간. 특히 금요일 저녁에는 다들 퇴근하고 이렇게 펍에 모여서 삼삼오오 쇼셜링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앉아서 서로 술먹이는 문화와는 사뭇 다른 듯..